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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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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 보는 두드러기의 원인

 

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의 원인은 여러 가지에서 찾고 있습니다.

두드러기의 모양, 크기, 분포, 호발부위, 발생빈도 그리고 지속시간, 하루중의 심한 시간 등의 증상의 패턴과 만성 및 급성, 증상이 발생할 때의 상황, 유발요인, 환자 개개인의 체질적인 소인을 통해 원인을 규명합니다.


1) [ 열(熱), 열독(熱毒), 화(火) 〕+ 풍(風)

ImgHydudu048.jpg

열이나 화로 인한 증상은 증상부위가 붉으며 선명하고 경계가 뚜렷하며, 증상 또한 격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부에 노출되는 부위에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피부는 열감이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잘 가라앉지 않고, 심하면 얼굴과 입술이 붓고 위 부위가 살살 아프고 짜증나고 불안한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또한 한의학에서의 풍(風)은 가벼워서 잘 돌아다니며 자주 변하여 증상 또한 심해졌다가 가라앉기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으며, 특히 피부질환에 있어서의 풍(風)은 이곳저곳 또는 갑자기 나타나며 가려움증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원인으로 인해 발생되는 두드러기는 색깔이 붉고 심하게 가렵고 쉽게 나타났다가 쉽게 사라지는 증상의 패턴을 보입니다.


①<황제내경 소문-사시자역종론> “少陰有餘病 皮痺隱疹”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소음(少陰)은 심(心)으로 心이 오행상 火에 속하므로, 결국 열이 많으면 두드러기가 생긴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평소 열이 많은 체질이나 증상이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은 급성 두드러기, 몸에 더워지면(체온이 올라가면서 or 뜨거운 자극에 의해서) 발생하는 두드러기일 때 제일 먼저 의심되는 원인입니다.
②<황제내경>이라는 유명한 한의학 서적을 보면 “諸痛痒瘡, 皆屬於心” 이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痒”은 가려움증을 말하는 것으로 心에 속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心이 오행상 火에 속하므로, 가려움의 속성 또한 ‘熱(열)'과 관련됨을 알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가려움증을 이렇듯 열로 인한 것뿐 만 아니라, 외부의 나쁜 기운(風)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열(熱), 화(火), 풍(風)은 두드러기 증상에서 가려움이 심하거나 주증상일 때도 고려할 수 있는 원인입니다.

③한의학에서는 대개 피부병은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 난다고 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원인을 잘 알지 못하는 만성특발성 두드러기 환자도 이러한 원인 때문이지 않을까하고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허증(기혈양허-氣血陽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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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씨제병원후론"에서 “人皮膚虛爲風邪所搏則起隱疹......” 이라고 했습니다.
몸이 약해져 면역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피부가 외부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여 두드러기(은진)이 발생된다는 뜻입니다.
오장육부와 관련해본다면 폐장이나 비위장 등이 허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① 평소에 체질이 허약하거나 만성 질환이 있어, 피로함을 잘 느끼며, 밤에 잠을 못 이루고, 얼굴과 입술색이 창백한데 두드러기가 특정한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의심해볼 수 있는 원인입니다.

보통 이런 사람들의 경우 혀의 모양은 통통하고 설태는 끈적끈적하며 맥은 세약맥을 나타냅니다.

② ①처럼 평소에 몸이 허약한 경우 뿐 아니라, 발병 당시의 몸의 컨디션(건강한가 허한가)에 따라서 두드러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어린 아이들의 경우 예전에 먹었던 감기약인데도 근래 몸이 좀 허약해진 후 감기약을 먹고 두드러기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감기약의 용량이나 횟수를 조절하거나 좀 더 약한 약으로 바꾸면 두드러기가 소실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음식으로 인한 두드러기는 내 몸의 상태에 따라 나타날 때가 있고 나타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들에도 몸이 허함이 두드러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괜찮았는데 근래 몸이 좀 안 좋은 듯 하면서 어떤 원인인자에 의해 두드러기가 발생할 때 의심할 수 있습니다.

③ 몸이 허약해지면 열이 뜨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보통 허열(虛熱)이라고 말합니다.

열이 인체의 상부로 올라와 주로 얼굴 쪽으로 화끈거림을 느끼게 되고, 따갑거나 가려움이 열감과 함께 심해집니다.

주로 밤사이나 새벽에 얼굴로 열이 오르면서 증상이 심해진다면 몸이 허약해져서 오는 두드러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3) 한랭(寒冷), 冷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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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이 많아서 두드러기가 생긴다면 당연히 몸이 차가워서 생기는 두드러기도 있기 마련입니다.

기운이 없으면서 항상 얼굴이 창백하다, 손발이 차다, 배꼽 아래가 차다, 긴장을 잘 한다, 춥다 싶으면 근육이 굳어버린다, 추위를 잘 타고 평소에 스스로 몸이 차다고 느낀다, 소화가 잘 안 되고 설사가 잦다, 잘 체한다, 찬 것을 먹으면 위장이 탈이 난다, 생리일이 점점 늦어진다 등의 경우에 의심할 수 있는 원인입니다.

자궁, 난소, 생리와 관련된 두드러기도 이 범주에 속합니다.

한랭으로 인한 두드러기는 두드러기가 추울 때 잘 생기고 따뜻하게 하면 증상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4) 소화기장애(비위장 관련, 소화기계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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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위, 장 등의 소화기관이 좋지 못한 경우에도 두드러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와 함께 소화를 잘 못하고, 대변이 원활하지 못하며(변비 혹 설사, 과민성 대장증후군 포함), 트림을 자주하고 식후에 배가 빵빵해지고, 조금 먹어도 쉽게 배가 부르는 등의 소화기 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과식을 하거나, 안 맞는 음식을 먹었거나, 체했거나, 소화불량이 있을 경우 증상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것도 포함합니다. 물론 음식 두드러기의 원인도 이것에서 찾을 수도 있습니다.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몸 밖으로 노폐물이 제대로 배설되지 못해 쌓이게 됩니다.

한방에서는 이를 식적(食積), 식독(食毒), 담음(痰飮)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쉽게 말해서 “노폐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노폐물이 몸 안에서 독(毒)으로 작용하여 두드러기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5) 습(濕), 수(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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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은 물기, 수분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 습이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할 때 습사(濕邪)라고 합니다.

이 습사는 외습(外濕)과 내습(內濕)으로 나뉘는데 여름이나 장마철 또는 맑은 날씨에는 괜찮다가 흐리거나 비오는 날씨에 두드러기가 악화되거나 발생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얼굴, 목, 사지에 먼저 나타나고 두드러기가 얇고 작습니다.

팽진은 담홍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욕감퇴, 소화불량, 피로, 몸이 잘 붓고 머리가 무겁고 두통을 호소하며, 심하면 관절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살찐 사람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두드러기입니다.

 

① 외습(外濕)은 외부의 습사로 “습도가 높다” 또는 축축한 기운인 “습기가 많다”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른 계절에는 괜찮다가 여름과 장마철, 흐리거나 비오는 날씨에 두드러기가 주로 발생한다면 의심해볼 만한 원인입니다.

습기가 많은 곳에서 일한 후 증상이 시작되었을 경우에도 고려할 수 있는 원인입니다.

② <황제내경 소문-지진요대론>에서 “諸濕腫滿 皆屬于脾”라 했습니다.

즉 우리 몸에서 습과 관련되는 장부는 비(소화기관)으로 내습은 소화기관이 허약해지면 몸안의 진액(수분으로 된 모든 것)을 원활히 순환시키지 못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음식생각이 없고, 소화도 잘 되지 않고, 배가 빵빵해지며, 가슴이 답답하면서 움직이기 싫고 무력하며, 하얀 설태가 두껍게 끼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즉 두드러기와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나면서 몸안의 수분이 정체된 느낌이 들때 의심할 수 있는 원인입니다.


이러한 증상과 함께 속이 미식거리고 토할 것 같고 입이 건조하면서 갈증을 느끼고 팽진이 붉고, 누런 설태가 두텁다면 습에 열을 동반한 습열(濕熱)을 원인으로 봅니다.

 

6) 어혈(瘀血-혈액순환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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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혈이 나타내는 신체 반응은 안구주위는 어둡고(dark circle) 혀의 질이 푸르스름하고 주변에는 청자색의 반점이 나타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술의 색도 붉지가 않고 팥죽색처럼 어둡고 죽어있습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복부를 눌렀을 때 압통점이 있는지의 유무인데, 아랫배를 눌렀을 때 압통이 있다면 어혈을 원인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자궁, 난소, 생리와 관련된 두드러기는 한랭 뿐 아니라 이 범주에도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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