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 연령별 관리, 중학생/고등학생

by 혜원 posted Feb 23, 2012

아토피 - 연령별 관리, 중학생/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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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는 체질적인 소인과 함께 잘못된 생활 습관과 유해 환경으로 인해 오는 질환입니다.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연령대 별로 공통적으로 체크해야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저희 한의원에 내원하지 않는 환자분들도 꼭 참고하시고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1.아토피가 몸에만 있었는데 얼굴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내원하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어렸을 때는 주로 체간의 접히는 부위 증상이 있다가 언젠가부터 안면부와 두피, 목 등 상부쪽으로 증상이 가중되어 괴로워합니다.

 

1-1. 수험생 아토피의 악화 요인 - 주된 원인은 스트레스와 수면!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자체가 가려움증을 증가시키게 되고 상부쪽으로 열을 가중시킵니다.
또한, 한의학적으로 보면 장기간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간의 기운이 뭉치게 되어(肝氣鬱結) 상부로 열을 가중시키게 됩니다. 안면부에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곳에 나타나는 것 보다 스트레스가 더 커서 증상을 더 악화시키고, 증상의 악화로 인해 스트레스가 더 증가하는 악순환 고리를 가지게 됩니다


수면부족

절대적인 수면 시간의 부족과 함께 취침시간이 너무 늦은 것이 문제가 됩니다. 충분한 수면은 새벽 3시에서 낮 3시까지가 아닙니다. 늦어도 12시 이전에 자는 것이 피부 재생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성장과 머리 회전에도 도움이 됩니다. 늦게 자거나 수면이 부족해 지면, 허열이 발생하여 얼굴과 목 등의 상부에 열을 가중시키게 됩니다.

 

 

1-2.  수험생 아토피 대책


12시 이전에 취침을 한다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서라도 12시 이전에 취침하고 5시간 이상은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늦게까지 깨어있으면 몸이 피곤하기 때문에 체감 정도로는 공부를 많이 한 것 같으나, 실제 두뇌 활동은 떨어져있어 공부량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늦은 밤까지 공부하는 것보다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 공부를 하는 것이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하루 30분씩 가벼운 운동을 한다

하루 30분씩 몸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는 운동을 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천천히 산책을 하거나 스트레칭, 명상 등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목 주위 근육을 이완시켜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아침 식사는 반드시 한다

아침식사는 뇌활동에 필요한 포도당을 공급하기 때문에 꼭 챙겨먹고 입맛이 없거나 시간이 촉박할 때는 죽이나 떡, 과일, 두유 등으로 대처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비타민B는 기억력을 높여준다

정신을 집중시키거나 기억력을 증진시키는데는 비타민B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콩, 두부에는 두뇌회전에 좋은 레시틴이 풍부하므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식 위주의 식사가 집중력을 높여준다

산성 식품(육류, 인스턴트 식품, 정제가공식품 등)은 칼륨이나 비타민을 파괴해 정신 집중을 방해합니다. 집중력을 높여주고 몸에 좋은 야채류, 과일, 해조류 등 알칼리성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식은 금물, 밥은 조금만 먹는다

주식인 밥은 부족할 정도로 하고 반찬을 다양하게 하여 충분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식과 폭식은 절대 금물입니다. 식곤증을 유발하고 뇌활동에 쓰여야 할 에너지가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하는데 집중되어 학습능력이 저하됩니다.


공부방 등 주변환경은 늘 청결하게 유지한다

주위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토피 피부염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한 환경입니다.

 




2.여드름과 아토피가 같이 나타난다.

피지 분비가 왕성한 시기이므로 아토피와 함께 여드름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두 질환은 기전이 다른 질환인 만큼 치료나 관리도 달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토피는 주로 건조하고 가려운 반면 여드름은 피지 분비가 왕성해서 면포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여드름 치료를 위해 비누 사용을 자주하거나 건성 로션 등을 바르면 아토피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토피 보습제를 여드름 부위까지 꼼꼼히 바르면 여드름은 더 악화되게 됩니다.
여드름은 ‘청춘의 상징’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보통 시간이 지나면 여드름은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 정도가 심하다면 여드름도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만 좀더 여유있게 지켜볼 필요도 있습니다.

 

 

 

3.조기 유학생은 아토피 사각지대

저희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 중에 조기 유학이나 어학연수, 이민으로 아토피가 악화되거나 발생하여 치료 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중 조기 유학의 경우가 가장 문제가 심각합니다.

 

3-1. 조기 유학생의 아토피 악화 요인

음식

가장 주요한 원인입니다.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푸드 등을 먹게 되는 횟수가 국내에서 보다 유학이나 연수 기간동안 먹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데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유학생들의 경우 손쉽게 먹을 수 있고 저렴한 식사를 선호하다보면 아무래도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미국의 경우, 쉽게 접하는 음식(패스트푸드)의 60%가 지방으로 구성되어져 있어 고 칼로리 음식이면서 동양인에 비해 1인 분량 또한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유학 생활 중 식사조절에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홈스테이를 한다 하더라도 대부분 냉동식품으로 식사를 준비해주므로 상황은 거의 마찬가지입니다.


스트레스

현지에 적응해서 학기를 따라가야 하는 압박과 가족과 떨어져있는 심리적 외로움으로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되게 됩니다. 피부가 안 좋으면 주변 시선을 의식하게 되고 자꾸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현지생활도 위축돼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피부 관리 소홀

혼자 생활을 하다보니 청결에도 문제가 있고 보습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거주 환경

학업 목적의 유학을 많이 가는 지역중에는 햇볕이 강렬하고 건조하거나 산업이 고도로 발달되어 환경오염이 극심한 지역도 많습니다. 지하방 같이 음침하거나 습한 곳이 아토피 발병 가능성을 높입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너무 열악한 주거환경을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외국의 경우 실내에서도 주로 카펫을 깔고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보면 피부를 자극시킬 위험 요소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3-2. 아토피 예방을 위한 현재 생활 10계명

하나.

음식섭취에 많은 신경을 쓰고 아침은 꼭 챙겨 먹는다.


둘.

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하고 보습을 잘 한다.


셋.

늦어도 12시 이전에 자도록 하고 공부 외 시간에는 비디오나 TV 시청을 줄인다.


넷.

가려울 때 긁지 말고 가급적 환부를 시원하게 해준다.


다섯.

옷은 안감이 면제품인 것을 선택하다.


여섯.

기거하는 방의 환기에 신경 쓰고 청소를 자주한다.


일곱.

외출 시 모자를 사용하여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가능한 썬 크림을 바르도록 한다.


여덟.

적당한 운동을 한다. 땀을 많이 내는 운동 보다 요가나 기공과 같은 정적인 운동이 아토피에 더 효과적이다.


아홉.

피부 증상이 나타나면 숨기지 말고 가족에게 알려서 도움을 받는다.


열.

한국에 담당 병원과 의사를 정하고 온, 오프라인 등을 통해 수시로 필요한 조치를 권고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