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피부질환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과 6가지 체질적 문제점

imghydudu00091T.jpg

 

만성두드러기는 6~8주 또는 그 이상 지속되는 두드러기를 말합니다.

두드러기가 쉬지 않고 매일 발생하기도 하지만, 수일 또는 수주일 불규칙한 간격으로 계속 발생하는 경우도 만성 두드러기입니다.

 

“그전까지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예전에도 먹었던 음식인데.. ”
“두드러기 발생전후로 몸의 큰 변화나 생활의 변화가 없었는데..“

 

정말 어느날 갑자기 두드러기가 발생하여서 처음에는 없어지겠지 하고 기다려보지만 한달이 넘어가는데도 없어지지는 않고 한달 두달 지속되면서 점차 초조해지기 시작합니다.

그 원인도 모르니 대처할 수도 없고 마냥 없어지기를 기다리는 것도 답답한 일이죠.

두드러기의 원인을 스트레스에서 찾는 것도 100% 만족할 만한 답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이 진료를 받을 때 두드러기의 치료가능성과 함께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입니다.

 

그럼 만성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흔히 두드러기는 특정음식, 약물, 환경, 감염, 질환, 물리적 인자 또는 원인없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 두드러기를 바라보는 관점을 좀 다릅니다.

한의학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을 치료하는 의학입니다.

즉 음식, 약물, 물리적 인자 등의 질병의 국소적인 면을 보고 원인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 그 사람의 전반적인 상태나 상황(생활, 습관, 드러나는 형태, 성질, 체질적 소인, 증상의 유형, 발병 시기의 정황, 겉으로 드러나는 모든 징후 등)을 이해하고 분석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질병의 발생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합니다.

보통 말하는 “체질적 문제(취약점)”이라는 것이 바로 이것일 것입니다.

두드러기 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과민한 피부반응인 두드러기 치료 역시 그 사람을 보고 체질적 문제점을 파악하여 두드러기의 발생원인을 찾고 체질개선을 목표로 한다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물론 사람을 본다고 해서 질병의 특징을 완전해 무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처럼 그런 질환의 발생기전 및 특징을 알고 치료하는 것과 모르고 치료하는 것은 차이가 있을 테니까요.

 

두드러기를 발생시키는 체질적 원인은 크게 6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몸에 열이 많아서, 몸이 너무 차가워서,
한의원에서 가장 흔하게 듣는 피부병의 원인일 것입니다.

이러한 체질적 특성 단독으로도 두드러기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아래 5가지 체질적 문제점의 바탕이 되기도 합니다.
한약재는 뜨거운 성질, 따뜻한 성질, 차가운 성질, 평이한 성질 등 각각 정도의 차이가 있으면서 한열에 치우친 약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약성 때문에 이처럼 열이 많다던지 몸이 차갑다던지 한열이 편중되어 나타나는 두드러기는 한약 치료가 그 무엇보다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2. 몸이 너무 허약해서
평소에 체질이 허약하거나 만성질환이 있다던지, 큰 병을 앓고 난 후 또는 과로하면 두드러기가 생기는 경우에 의심할 수 있습니다. 피로함을 잘 느끼며, 얼굴과 입술색이 창백하며 두드러기가 특정한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납니다.

 

3. 소화기가 좋지 못해서(위장이 나빠서)
평소 위, 장 등의 소화기관이 좋지 못한 경우에도 두드러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와 함께 소화를 잘 못하고, 대변이 원활하지 못하며(변비 혹 설사, 과민성 대장증후군 포함), 트림을 자주하고 식후에 배가 빵빵해지고, 조금 먹어도 쉽게 배가 부르는 등의 소화기 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과식을 하거나, 안 맞는 음식을 먹었거나, 체했거나, 소화불량이 있을 경우 증상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것도 포함합니다.

 

4. 해독작용이 불충분해서
몸속의 독소를 해독하고 배출하는 작용이 잘 작동하지 않게 되면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독소란 수독(水毒)형, 장독(腸毒)형, 간(肝)의 문제, 혈액순환의 문제(어혈) 등입니다.

한약은 땀, 소변, 대변으로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능력이 있어 인체의 균형을 잡아줌으로써 이러한 두드러기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5. 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몸의 기운의 변화가 생겨서 어느 한 곳이 막혀서 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에도 두드러기가 발생합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복부를 만졌을 때 배가 차고 때론 딱딱한 판 같이 것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한약을 먹고 그런 딱딱했던 부위가 사라지면서 두드러기가 없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기운이 잘 돌아가지 않아서 발생하는 이러한 두드러기의 경우 처음 발생이 음식(특히 어패류)에 의한 경우가 많은데, 만성적으로 두드러기가 발생하고 나서는 음식과 상관없이도 두드러기가 올라오게 됩니다.

 

6. 피부호흡이 잘 되지 않아서
피부는 인체의 창문으로, 창문처럼 잘 열리고 잘 닫혀야 하는데 그 창문이 고장난 것이 피부병입니다.

피부호흡과 관련된 두드러기는 대개 그 창문이 잘 열리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드러기 발생 후에 땀이 잘 나지 않는다는 경우에 해당되며,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분들이 많습니다(콜린성 두드러기는 다음번에 더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드러기를 발생시키는 이러한 체질적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체질개선"을 목표로 적절한 한약투여가 꾸준하게 이루어진다면 만성 두드러기도 치료될 수 있습니다.

내 몸의 균형을 잡아주어서 피부가 제 기능을 하게 된다면 두드러기도 더 이상 나타나지 않게 될테니까요.


©2013 KSODESIGN.All Rights Reserved